얼음 마녀의 추운 겨울을 물리친 뽀로로 친구들, 이제 다시는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며 봄맞이 선거를 하는데...
어떤 친구들이 출마했는지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함께 볼까요?
뽀로로나라 선거 포스터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3번 후보의 독특한 포즈가 눈길을 끈다.
기호1번 파란당 후보
“든든한 뽀통령” 뽀로로
친구들의 광범위하고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대표주자. 별명부터 뽀통령.
장난은 심하지만 세계 최고의 비행사로의 비전 제시와 친구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단점이라면 너무 오랫동안 대세로 자리매김하여 식상한 느낌마저 준다는 것.
기호2번, 빨간당 후보
“당당한 조류 대통령” 해리
유일한 조류 후보로, 별명은 앵그리 해리.
다섯 중 유일하게 닭과 같은 조류.
흔히들 여성 캐릭터로 착각하는데, 사실은 다혈질의 상남자.
노래를 좋아하는 쾌남이지만 그가 입을 열면 그 노래가 소음수준.
따뜻한 지역에서만 강함
해리를 귀엽게 여기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바탕으로 신앙심이 깊은 해리 매니아가 점차 늘어나는 중
기호3번, 초록당 후보
“우리가 이긴다” 크롱
한때 뽀로로와 동거인이자 형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넘보며 투닥거린 이 바닥의 막내.
원래 어눌한 말투였으나 점점 말을 익히는 중. 크롱~ 하며 약간 가래끓는 소리를 낸다.
얼음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가 자신이라고 단언한다.
양 팔을 들어올려 V자 만드는걸 좋아한다.
기호4번 하늘색당 후보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포비
다섯 후보 중에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떨어짐.
인형도 해리나 크롱보다 훨씬 안팔리고 뽀로로나 에디처럼 확실한 팬덤층도 없음.
장난꾸러기 다른 후보들이 사고를 쳐도 화 한번 안내며 무던하고 듬직한 해결사이나,
이걸 또 샌님같다고 폄훼하는 친구도 있음
기호5번 노란당 후보
“발명이 당당한 나라” 에디
똑똑한 여우. 후보들 중 눈이 가장 작다. 다섯 후보 중에 가장 선명하고 독창적인 캐릭터.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피소드가 별로 없지만 일단 노출만 되면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
우주선이나 타임머신 같은 파격을 구현하며 일생을 보냄.
이번에도 가장 구체적이고 또렷한 공약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끔 실험이 실패하여 폭발물을 뒤집어쓰기도 하고, 지금은 갈라섰지만 북쪽 공룡과도 손을 잡았던 적이 있어
일부 팬들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과연 뽀로로는 쟁쟁한 친구들의 추격을 물리치고 뽀통령이 될 수 있을까?
※ 이 포스팅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 19대 대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순수 공상과학 창작물임을 알려드립니다.
공감♡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