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 속초대게] 대게 먹고 왔어요~ 대게 가격!

아이들과 [속초 여행]을 다녀왔어요.

 

속초로 가며, 대게를 한 번 먹어보리라 마음 먹었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봐도, '싯가'로만 나와 있어 답답했어요.

 

블로그 등의 글들은 광고 태운 글들 뿐인 것 같구요.

 

그래서, 우리 가족이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풀어 봅니다.

 

 

우리는 '속초 대게'로 다녀왔어요.

 

 

 

 

 

 

2019년 12월 28일 기준, 

메뉴판에서 보이듯,

박달대게 1키로는 8만원, 국산대게는 6만원이었어요.

박달대게는 러시아산이라고 하셨어요.

 

속초에까지 가서, '러시아산'을 먹어야 하나 고민을 잠깐하긴 했지만,

박달대게가 가장 맛있다는 말씀에 박달대게를 먹기로 했어요.

 

박달 대게는 커서 2마리를 시키면 2키로가 넘어갈꺼란 안내 말씀이 있으셨어요.

 

 

 

 

대게를 싫어하는 큰 아이를 위해,

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을 시켜주었어요.

홍게 한마리가 들어가 있는 '홍게라면', 8000원.

 

라면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홍게까지 들어있으니, 맛이 정말 끝내줘요~~

 

손이 가요~ 손이 가~~

 

 

 

밑반찬은 간소한 편이에요.

 

 

 

 

 

나온 박달대게 2마리, 

허벅지살 두어 조각 정도는 먹느라 뺀 채로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실해보이지요?

 

크고 살도 꽉 차 있었어요.

 

쏙쏙 빼먹는 맛이 굳!

 

성인 둘, 아이 둘 (한 명은 전혀 안 먹음)이 먹기 충분한 양이었어요.

 

2000원에 게 딱지 국물에 밥도 볶아 주십니다.

 

저는 정말 배가 불러서 안먹으려고 하나만 시켰는데, 

고소한 맛에 한 숟가락, 두 숟가락...

 

그러길래 2개 시키지 그랬냐고 타박을 듣고 말았네요. ㅠㅠ

 

입 짧은 우리 큰 아이도 잘 먹더라구요.

 

라면 먹기 전에, 볶은 밥을 먼저 먹여 볼 껄 그랬어요.

 

 

식탁에서 서빙보는 아주머니들이 아주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였어요.

 

 

 

 

벽에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이 있는데, 

'대게'는 '대게' 자체로 맛있지 않나요?

 

총 23만원정도 나왔어요.

헉 소리 나게 비싸긴 하죠.

맛있기는 참 맛있었어요. 

 

 

이튿날(29일)은 회를 먹으러 중앙시장 옆에 있는 속초수산시장에 갔었는데, 

포장 대게(1키로 6만원~7만원정도)가격도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시장에서 사면 좋은 점은 

무게를 측정하는 것을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는 점 같아요.

 

 

속초수산시장이나, 대포항 등지를 둘러보며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대게는 원래 비싸다.

키로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마리당 가격이 싼 것은, 크기가 작은 대게일 것이다. 

 

입니다.

 

속초 여행하시는 분께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후기를 적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