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papago)는 말을 통역하고 이미지를 번역하는 네이버에서 만든 통역앱입니다.
6살 아이의 영어 학습에 흥미를 돋우고자 파파고를 설치해 보았지요.
음성 인식으로 한국어를 말해봅니다.
"안녕, 어디가니?"
정확히 번역하고, 더불어 유창한 발음으로 읽어주기까지 합니다.
전형적인 여행 영어회화문을 말해 봅니다.
"버스 정류장이 어디에요?"
오! 정확합니다.
또한 유창한 발음으로 읽어줍니다. 아이가 신기해 해요.
이제 엄마의 영어 솜씨를 뽐내어 볼 때입니다. 영어로 인식하여 한국어로 바꾸어 봅니다.
"Hello, I want to go away."
음...
잠깐만...
다시 해 봅니다.
"How's the whether today?"
음....
조용히 동화책을 가져옵니다.
찍어서 문자 인식을 해 봅니다.
오, 이건 좀 되는 걸?
재미나서 다른 페이지도 해 봅니다.
응? '넘버 투'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책을 덮고 아이에게 자신있는 영어 한마디 해보라 합니다.
"sandcastle!"
오! 나보다 나은데?
신이 난 아이는 외계어를 말합니다.
"블라블라띠라"
오! 외계어가 돌아옵니다.
외계어를 주고받는 재미 속에 그렇게 파파고 체험이 끝납니다.
아직 섬세한 통역, 번역은 힘들지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한국어 인식은 잘 되는 편인 것 같고, 번역 후 읽어주기까지 해서 더욱 좋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해서 외국어에 대한 아이의 흥미를 키울 수 있습니다.
영어 인식은.. 글쎄 제 발음이 이유일 수도 있으니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_-;
문자 인식은 인쇄체는 대체로 인식을 하는 것 같은데 흘림체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정확성도 다소 떨어집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해외 여행지에서 간단한 회화 정도는 '한국어->영어' 통역 기능으로 충분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도 영어에 목매지 않고 누구라도 영어를 생활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 고무적인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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