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친구들을 모아 청담동에 있는 브런치 카페 [그린테라스]에서 만났어요.
아주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5명의 친구들이 청담, 당산역, 독립문역, 위례, 원주 등 제각각 흩어져 살고 있어서 모임장소를 고르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 중 저를 포함하여 3명은 3살배기 아이까지 데리고 오기로 했기에 더욱.
그 와중에 청담동에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정한 곳이 바로 이 곳, [그린테라스] 랍니다.
그린테라스는 청담동에 있는 웨딩홀, 더청담아트홀의 5층에 위치해 있어요. 평일에는 브런치 가게로, 주말에는 하우스 웨딩을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5층에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순간, '와!'하고 나즉히 탄성이 나왔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그린테라스]를 가는 길목에는 알뜰하게 공간을 마련하여 [ART Gallery21]가 운영되고 있어요. 이 날은 허진 작가님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가까이서 보았다, 뒤에서 보았다, 미술 재료도 확인하고 미술관에 온 양 천천히 감상했답니다. 아이를 키우느라 뒷전이었던 문화적 감성이 조금이나마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친근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카페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대략적인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스테이크, 피자 등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섞어서 시켜서 서로 나눠먹기 좋아요.
저희가 시킨 음식들은 [그린테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채소가 많았어요. 그 점이 전 마음에 들었는데 '고기고기' 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흔하지 않고 신선한 맛이 지중해 스타일의 집밥이라고 하더군요. ^^
3살배기 아기들도 빠지지 않고 식전 빵과 라타뚜이 에그 스크렘블, 치즈 스푼 피자를 좋아하며 먹었어요.
아이들이 걸어다니고 싶어할 때는 잠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작은 정원을 즐길 수 있어요.
'다다다' 뛰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지요.
초록빛 사진만 보아도 청량하지 않나요?
후에는 아이없이, 홀가분하게
이 곳 [그린테라스]에 와서
친구들과 여유부리며 수다 &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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