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기적의 계산법 vs 빨강연산] 초등 연산 문제집 고르기

별꿈하하 2018. 12. 27. 18:37

 

2학년을 앞둔 큰 아이가 사용할 연산책을 골라보았어요.

 

1학년때 계속 풀어온 [기적의 계산법 <3권>,<4권>]을 일단 먼저 샀구요.

 

이번 방학동안, 곱셈의 기본기를 익혀주고 싶어서 [빨라지고 강해지는 이것이 연산이다 <B3>]도 골라 보았어요.

 

 

 

 

 

 

기적의 계산법은 한 학년이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빨강연산은 한 학년이 4권으로 분권되어 있어요.

 

교과과정과 조금 다르게 구성된 것 같아요.

 

나눗셈 같은 경우는 3학년에야 나오는데, 2학년 과정에 포함되어 있어요.

 

 

 

기적의 계산법은 1학년 과정과 같은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을 연습할 때, 칸을 이용하여 자릿값을 잘 익히도록 한 점이 좋았어요.

 

큰 수끼리의 연산을 할 때, 수의 자리를 잘 맞추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칸 속에 각 자리의 숫자를 넣는 연습을 하면,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곱셈의 경우는 덧셈과 연결하여, 곱셈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학년때는 기적의 연산법을 하루에 한 쪽정도 하며 진행하였어요.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려니, 아이가 지루해 하긴 했지만, 

 

연산을 익히자면, 아이가 어쩔 수 없이 극복해 나가야 할 어려움이라고 생각했어요.

 

 


 

 

새롭게 골라 본 [빨강연산]은 기적의 연산법보다 알록달록한 그림이 많아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그림을 통해 묶어 세기를 보여주어 곱셈 개념을 설명합니다.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곱셈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기적의 연산법으로 덧셈이나 뺄셈의 초기 개념을 익힐 때도

그림과 수직선을 이용하여 개념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도왔던 것 같아요.

근데, 2학년에 들어오니 바로 수식으로 시작하네요.

 

 

 

곱셈식을 알아볼때도, 그림, 덧셈을 통한 곱셈식을 익혀요.

그림이 있다 보니, 한 페이지 당 문제수가 줄어들어요.

 

그림도 있고, 문제수도 적고,

아이가 문제집을 풀 때, 덜 부담스러워 할 것 같네요.

 

 

 

3단, 4단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했어요.

 

 

빨강연산은 각 단원별로 <원리연산>,<숙달연산>, <속도연산>, <집중력 곱셈구구>로 되어 있어요.

 

 

 

 

 

<원리연산>에서 그림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 <빨강연산>의 강점인 것 같아요.

 

일단은 구매한 [기적의 계산법]3권을 기본으로 [빨강연산]B3 을 보조로 사용해 볼텐데요.

 

아이의 흥미가 [빨강연산]으로 기운다면,다음 학년부터는 연산문제집을 [빨강연산]으로 옮겨탈까 싶어요.

 



 

 

아이의 문제집을 고르다 보니, 요즘은 좋은 문제집들이 참 많아요.

단계별(기본, 심화, 상위 등), 영역별(연산, 사고력, 도형 등)로 세분화되어 있어서, 

아이의 수준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세심하게 문제집을 고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 그러다보니, 엄마 욕심이 슬금슬금 생기다 보면, 

시중에 나와있는 좋다고 소문난 문제집들 더미에 파묻히기 십상이기도 해요.

 

그러지 않기 위해선 엄마의 원칙이 필요하겠죠?

 

'아이에게 도움이 되게, 아이가 감당할 만큼' 

 

아이마다 공부 그릇이 다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