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예비초등 수학]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 , 기적의 유아 수학

별꿈하하 2017. 3. 31. 11:02

이제 7살(아직 만5세)가 된 큰 아이의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하여 수학을 엄마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기적의 예비 초등수학

수학 문제집은 '기적의 계산법'에 대한 추천을 받았던 터라, 큰 고민없이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을 들였다.

입학 전에 6권만 풀면 되겠구나.

후기에는 '너무 쉽다~' 라는 글들도 보였는데, '기초부터 차근히 하는 것이 좋지' 라며 1권부터 6권까지 전권을 사들였다.


그런데, 아뿔사!



어렵다!

일정하지 않은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수직선 상의 빈 칸 채우기도 한참 걸렸다. 

아이가 끙끙댄다.



혹시 그 다음 장은?

역시 어려워한다.

우리 아이는 숫자('7')도 아직 제대로 쓰지 못한다.

기호도 생소하다.



뺄셈 기호도 단번에 나온다.

구두로 빼기 상황을 이야기 해 본 적은 있지만, 문제화 된 것을 풀려 본적은 없다.



더하기도 나온다.

포켓몬 카드하며 90 더하기 20 을 얼렁뚱땅 해내긴 하지만, 문제화 된 것을 풀려 본 적은 없다.


페이지마다, 문제의 아래에는 엄마에게 주는 교육팁이 있어서 좋다.



하지만, 아이가 어려워 한다.


유아의 경우 간단한 지도 후에, 다 맞거나 하나 정도 틀리는 정도의 수학 문제 수준이 적당하다고 본다.

더 어려울 경우에는 자신감을 상실하고, 수학에 대한 거부감만 키울 수 있다.


기적의 유아 수학

그래서, 

아이에게 맞추어 단계를 낮추었다.

기적의 유아 수학 1단계 4권으로!


표지에는 '만 4세부터'라고 적혀 있다. 

 괜찮아, 괜찮아.


술술 잘 푼다.

아이도 나도 이제 좀 숨통이 트인다.

여러 가지 상황을 주고, 수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기적의 유아 수학도 문제의 말미에 엄마에게 주는 교육팁이 있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수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세는, '구조적 세기' 연습.


하루에 2쪽 씩 하는 것을 기준으로, 그날그날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1쪽~4쪽을 꾸준히 하다보니,

한 달만에 한권(기적의 유아수학 1단계 4권)을 마치고, 다음 권으로 넘어갔다.

아이는 수학이 재밌고, 쉽단다.

그래, 그럼 된거지! ^_^


[기적의 유아수학]은 각 6권으로 구성된 2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연산 패턴 암기를 통한 정형화된 수 계산에서 벗어나, 

머릿 속 사고를 자극하며 수감각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구조적 수 세기'라고 부른다.

한 권씩 차근히 마치고,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으로 넘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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