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살(아직 만5세)가 된 큰 아이의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하여 수학을 엄마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기적의 예비 초등수학
그런데, 아뿔사!
어렵다!
일정하지 않은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수직선 상의 빈 칸 채우기도 한참 걸렸다.
아이가 끙끙댄다.
혹시 그 다음 장은?
역시 어려워한다.
우리 아이는 숫자('7')도 아직 제대로 쓰지 못한다.
기호도 생소하다.
뺄셈 기호도 단번에 나온다.
구두로 빼기 상황을 이야기 해 본 적은 있지만, 문제화 된 것을 풀려 본적은 없다.
더하기도 나온다.
포켓몬 카드하며 90 더하기 20 을 얼렁뚱땅 해내긴 하지만, 문제화 된 것을 풀려 본 적은 없다.
페이지마다, 문제의 아래에는 엄마에게 주는 교육팁이 있어서 좋다.
하지만, 아이가 어려워 한다.
유아의 경우 간단한 지도 후에, 다 맞거나 하나 정도 틀리는 정도의 수학 문제 수준이 적당하다고 본다.
더 어려울 경우에는 자신감을 상실하고, 수학에 대한 거부감만 키울 수 있다.
기적의 유아 수학
그래서,
아이에게 맞추어 단계를 낮추었다.
기적의 유아 수학 1단계 4권으로!
표지에는 '만 4세부터'라고 적혀 있다.
괜찮아, 괜찮아.
술술 잘 푼다.
아이도 나도 이제 좀 숨통이 트인다.
여러 가지 상황을 주고, 수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기적의 유아 수학도 문제의 말미에 엄마에게 주는 교육팁이 있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수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세는, '구조적 세기' 연습.
하루에 2쪽 씩 하는 것을 기준으로, 그날그날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1쪽~4쪽을 꾸준히 하다보니,
한 달만에 한권(기적의 유아수학 1단계 4권)을 마치고, 다음 권으로 넘어갔다.
아이는 수학이 재밌고, 쉽단다.
그래, 그럼 된거지! ^_^
[기적의 유아수학]은 각 6권으로 구성된 2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연산 패턴 암기를 통한 정형화된 수 계산에서 벗어나,
머릿 속 사고를 자극하며 수감각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구조적 수 세기'라고 부른다.
한 권씩 차근히 마치고,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으로 넘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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