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장 똑똑한 그리기>!
그림 그리기를 즐기지 않는 우리 큰 아이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어요.
http://dreamwithu.tistory.com/42
어떻게 하면 그림 그리기에 흥미를 붙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물론, 모든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릴 필요는 없어요.
곧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 아이가 보다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려면,
잘 그리던 못 그리던,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자신감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더불어, 소근육 발달이 다소 더딘 아이의 균형있는 발달도 도와주고 싶었구요.
그리하여, 찾은 책이 <하루에 한 장 똑똑한 그리기>!
한 쪽에 하나씩 따라그리기를 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와요.
물고기, 자라, 문어 등 수중 동물과
호랑이, 나무늘보, 코알라 등 다양한 육상 동물,
자동차, 로봇, 배, 우주선 등 갖가지 것들이 나와요.
트럭, 구급차, 버스, 캠핑카 등 자동차도 여러가지 종류가 나와서 아이가 재미있어 해요.
아이가 <하루에 한 장 똑똑한 그리기>를 보고 처음 그린 공룡이에요.
왼쪽은 제가 그리고, 오른쪽은 아이가 그린 그림.
엄마가 함께 해주면, 더욱 재미있어 합니다.
공룡을 그린 후, 위에 박쥐도 책을 보고 그렸어요.
그 다음날 그린
개미 핥기
오른쪽은 엄마, 왼쪽은 아이
그 다음날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제가 동생을 씻기며 샤워하고 나온 사이, 아이가 혼자 그림을 그린 것 있죠.
그 그림은 바로 해적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아이가 그림을 스스로 그린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어제는 급기야, '그만 그리고 자자.' 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왔어요. -_-;
로봇과 미라를 그리고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더라구요. 하하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 <하루에 한장 똑똑한 그리기> 였어요.
진작에 사 줄껄~~
그림 그리기에 자신 없어하는 남자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더 잘 그리고 싶은 친구들 또한 당연히 좋아할 것 같아요~
또 하나의 Tip. 집 안에 미술영역 만들기
마음이 내키면 언제라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거실 한 모퉁이에 상을 펴고, 색연필, 싸인펜, 스케치북, 그림책 등을 올려 뒀어요.
아이가 '우리집에도 미술영역이 생겼네.' 하며 흡족해해요~
오가며, 마음 내킬때마다 쓱쓱 그림을 그립니다.
이것도 진작에 해 줄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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