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겨울방학 감각놀이] 집 안에서 에너지 발산! 신문지 놀이

별꿈하하 2017. 12. 25. 14:16

 

추운 겨울,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세요?

다른 계절처럼 놀이터로 나가 마냥 뛰어 놀 수도 없고, 아이들은 에너지를 풀 곳이 없어 몸이 베베 꼬입니다.

실내에서 답답한 아이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7가지 신문지 놀이

보고 남은 신문지 뭉치만 있으면 한참을 놀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

양은 많을 수록 좋아요.

 

1. 신문지 통과

두 명이 신문지를 맞잡고 있으면, 아이는 달려와 신문지를 찢으며 통과합니다.

스트레스를 날리며 통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달리는' 것은 이 게임 뿐이고, 나머지는 쿵쿵거리지 않고 놀 수 있으니 안심하세요.

층간 소음 조심조심~

 

 

2. 격파

신문지를 길게 말아 잡고, 격파!

어린 아이인 경우에는 얇게 말고, 아이가 클수록 굵게 말아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격파! 팍!팍!

나는야 격파왕!

종이를 펼쳐 들고 찌르기로 격파할 수도 있어요.

 

3. 길게 찢기

쫙쫙 잘 찢어져서 재미있어요.

아래만 찢어 문어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누가 길게 찢나 내기를 해 보기도 해요.

풀로 연결하여 길게 길게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모두 모두 찢어 찢어~

 

4. 길게 찢은 종이 위로 뿌리기

길게 찢은 신문지를 아이들 머리 위로 던지면서 놀아요.

나풀나풀 떨어지는 종이를 보며 재미를 느낍니다.

종이 조각은 많을 수록 좋아요.

집에 있는 신문지 2부를 이용했는데,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신문지 조각이 쌓이도록 많다면,

신문지 조각 더미 아래에 아이가 뒹굴뒹굴 하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5. 신문지 뭉치 던지기

신문지를 둥글게 뭉쳐 상대방에게 맞추는 놀이입니다.

방석으로 자리를 지정해주고, 그 자리에서만 던질 수 있다고 규칙을 정해요.

층간 소음 조심조심~

단단하지 않아 맞아도 별로 아프지 않아요.

4살부터 초등학생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5. 상자 속에 넣기

입구가 적당히 넓은 상자를 준비합니다.

던지기를 하며 놀았던 뭉친 신문지를

상자 속으로 쏘옥 던져 넣어봅니다.

상자 속으로 들어가면 짜릿하니, 저도 재미있더라구요.

상자와 아이와의 거리를 조절하며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어요.

여기까지 하면 신문지로 한바탕 놀고나서, 정리까지 끝!

놀이로 정리까지 되는 것이 정말 멋지죠?

 하지만,

끝이 아니다.

 

6. 종이죽 놀이

신문지를 아이 별로 그릇에 나누어 담아, 물을 넣고 주물럭주물럭

젖은 신문지를 주물럭 거리다 보면, 만지는 느낌이 달라져서 재밌어합니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하면 더 좋겠죠?

물을 넣다보니, 아무래도 엄마 일이 더 커집니다.

조심한다해도, 옷이 젖고, 여기저기 튀고.

심호흡 한 번 크게 한 후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6번 놀이는 시작하시길~

아이들은 참 좋아합니다.

 

7. 종이죽 만들기

아직 여력이 남아 있다면, 밀가루 풀을 쑤어 신문지 죽에 넣어주세요.

주물럭 거려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소꿉놀이 접시 등에 붙여서 말려봅니다.

마르고 난 후, 색칠도 할 수 있어요.

음.

모양이 뭐 대수겠어요.

애들이 재미있어 하면 됐죠. ㅋㅋ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니, 얇게 펴 바르도록 일러주세요.

 

 

신문지 하나로 정말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지요?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놀이랍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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