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50

[예비초등 수학]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 , 기적의 유아 수학

이제 7살(아직 만5세)가 된 큰 아이의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하여 수학을 엄마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기적의 예비 초등수학수학 문제집은 '기적의 계산법'에 대한 추천을 받았던 터라, 큰 고민없이 '기적의 예비 초등 수학'을 들였다. 입학 전에 6권만 풀면 되겠구나. 후기에는 '너무 쉽다~' 라는 글들도 보였는데, '기초부터 차근히 하는 것이 좋지' 라며 1권부터 6권까지 전권을 사들였다. 그런데, 아뿔사! 어렵다! 일정하지 않은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수직선 상의 빈 칸 채우기도 한참 걸렸다. 아이가 끙끙댄다. 혹시 그 다음 장은?역시 어려워한다. 우리 아이는 숫자('7')도 아직 제대로 쓰지 못한다.기호도 생소하다. 뺄셈 기호도 단번에 나온다. 구두로 빼기 상황을 이야기 해 본 적은 있지만, 문제화 된 ..

아이를 기르며 2017.03.31

[또봇 컴퓨터] 만 2세 영어 따라하기

저녁 식사를 하고, 정리를 하고 있으려니 아이들 놀이방 쪽에서 둘째가 웅얼웅얼 소리가 들립니다. "이게 무슨 소리지? 혼자서 뭘 하고 있나?" 슬그머니 가 보았죠. 아직, 우리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가 영어 단어를 따라하고 있었어요. 형아 태권도복은 제맘대로 꺼내 입구서 말이에요. 우리 둘째에게는 '형아'가 영웅입니다. 새 킥보드를 사주어도, 형아가 오래도록 탄 낡은 킥보드를 타겠다고 야단이거든요. ( 새 킥보드는 어쩔 수 없이 형아의 차지~ ^^) 형아의 태권도복도 우리 둘째에겐 번개맨의 옷 못지 않나봅니다. 형아가 ORT 책을 따라 읽으며 공부하던게 멋져 보였었는지, 저렇게 혼자서 하고 있는 모양이 귀엽네요. 또봇 컴퓨터는 3년전 큰 애가 2돌 남짓일때 사주었던 것 같아요. 어른들 컴퓨터 등을 ..

아이를 기르며 2017.03.25

[이른둥이] 만세! 드디어 정기 검진 끝.

2014년 겨울로 접어들 무렵, 태반조기박리로 긴급수술로 둘째를 32주 5일째(2kg)에 낳았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니 마음이 아프네요. 자가 호흡이 안되어 인큐베이터에서 한 동안 지내야 했어요. 저는 아이를 낳은 후 고위험 산모들이 모여있는 입원실에서, 밤마다 눈물로 침대를 적시는 산모들과 함께 지냈죠. 첫째를 낳고서는, 상상 하지 못했던 병실의 모습이었어요. '산부인과의 다른 한 켠에선 이런 곳이 있었구나..'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쏟아지는 주변의 기쁨 어린 축하가 당연하게 생각되었어요. 그 병원에서도 복도를 조금만 나가면, 신생아를 안고 행복한 얼굴로 어르는 할머니, 엄마를 볼 수 있었죠. 당연히 나의 것일 줄로만 생각했던 장면들... 여기 저기 번갈아가며 나즉히 흐느끼..

아이를 기르며 2017.03.24

[유아수학전집] 맛있는 개념수학, 사탕수수

예비초등 수학 전집, 무엇을 할까? 이번에 7세가 되는 맏이의 수학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할까? 처음엔 지금 하고 있는 국어 방문학습지와 겸해서 수학 방문학습지도 할까 했지만, 대신, 1)수학 전집과 맘에 드는 2)수학 교구, 그리고 시중 서점에 나온 3)수학 문제집을 들여 엄마와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방문 학습지로 하면 편하긴 하지만, 방문 교사에 의존성이 커지는 것이 경계되었고, 동화 읽기, 교구 활용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고 싶었어요. 엄마표로 도와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합니다. 개념씨 수학나무? 사탕수수? 수학 전집은 [개념씨 수학나무]와 [사탕수수]를 두고 무엇을 살까 고민했어요. 사촌누이의 집에서 [개념씨 수학나무]의 책 중 '깜장 괴물을 잡아라!' 을 보고서,..

아이를 기르며 2017.03.22

[만 5세 그림그리기] 그림보고 포켓몬 카드 찾기 게임

그림 그리기를 즐겨하지 않은 만 5세 우리 맏이의 그림을 얼마 전에 포스팅 했었어요. ▶▶▶ [만4세, 만5세 남아 미술] 내 아이가 그린 그림은... 포스트 중에 소개드렸던 '포켓몬 카드를 이용하여 그림그리기'를 어제도 했어요. 1. 포켓몬 카드 중 아이가 그리고 싶은 카드를 하나 고릅니다. 2. 카드 내의 캐릭터를 그립니다. → 색깔과 모양을 동작을 살려 그리도록 유도합니다. 3. 그림과 함께, 아이가 그린 카드 1장과 다른 카드 9장 을 섞어 엄마에게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5장) 4. 엄마는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가장 비슷한 카드를 찾습니다. 5. 아이가 그린 카드가 맞으면, 칭찬 이나 포상합니다. → 저는 포켓몬 카드 한장을 줍니다. Tip, 한글 학습도 같이 하기 위해서 2. 단계에서 그..

아이를 기르며 2017.03.22

[만4세, 만5세 남아 미술] 내 아이가 그린 그림은...

이제 7살(아직 만 5세)이 되는 우리 큰 아이는 그림그리기를 즐겨하지 않습니다. 엄마의 눈으로 보면 낙서를 한 것인지 그림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만 3세경에는 검정색이나 빨간색으로 회오리를 그리며 종이를 뒤덮어 버렸어요. 그림을 그리다 회오리로 덮어버리는 것은 지금도 여전한데, 색깔이 좀더 다양해 졌어요. 5살(만 3세)가 되어 유치원에 갔을 때 부터 작년까지의 그림을 보이는대로 한 번 모아 봤어요. 소에게 건초 먹이기 (만 3세) 방학 중에 방문한 시골에서 소에게 풀을 먹였던 경험을 방학과제로 그린 그림입니다.... 소를 잘 찾아보세요. 바닥에 흩어진 건 아마도 건초? 줄다리기 (만 4세) 유치원에서 줄다리기를 한 것을 수업 시간 중에 그린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

아이를 기르며 2017.03.14

[장난감] 깡총깡총 뛰는 아기토끼 키우기

새해를 맞아, 멀리 살아 자주 보지 못하는 동생네에 놀러갔어요. 여자 조카가 둘 인 그 집은 바비 인형과 이층짜리 토끼 가족 집, 병아리 키우기 등등 귀엽고 앙증맞은 장난감들이 가득했어요. 아들이 둘 인 우리 집은 어딘가 부러진 변신 로봇들, 딱지, 자동차들이 뒹굴고 있는 데 말이에요. 그 중 깡총깡총 뛰는 아기 토끼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손 위에 입을 올려두면 진짜 토끼처럼 입을 오물거려서 손이 간지럽혀요. 털이 보송보송한 등을 쓰다듬으면 깡총깡총 앙증맞게 뛰어갑니다. 제가 봐도 귀여웠어요. >_

아이를 기르며 2017.01.11

[호퍼스] 만 5세 아이를 위한 보드게임! 반응이 핫!

지난 주 토요일에 두 아이를 데리고 광화문에 갔다가 교보문고에 들렀어요. 매번 인터넷으로만 아이용품을 골라사다가, 서점을 가니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참 좋네요. 예산은 2만원 이하로 대강 정하고, '책이든, 교구든 하나 골라 보아라.' 했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하며 둘러 보더라구요. 아이가 신중에 신중을 기해 고른 것은 바로 호퍼스 (Hoppers) 라는 보드게임이랍니다. 다른 보드 게임도 많이 있었는데, 이걸 고른 건 개구리 캐릭터가 귀여워서랍니다. 처음 보는 보드게임이라, 사주면서도 재미있게 놀려나 의구심이 있었죠. 결과는 대만족!!! 첫째 아이(만 5세)는 게임을 참 좋아라 하는 편입니다.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너무 쉬운 문제는 시시해하고, 승부욕도 있는 편이에요. 장기처럼 말을 움직여서..

아이를 기르며 2016.11.25

[한글 사운드북] 핑크퐁 한글가방

[핑크퐁 한글가방]을 우리 둘째 두번 째 생일 선물로 받았어요. 나날이 좋은 제품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손잡이가 있어 휴대가 편리한 [핑크퐁 한글가방] 은 41개의 입체 버튼이 가장 큰 특징 입니다. 다른 한글 사운드 북들은 대개 평면 버튼으로 이루어져 버튼 누르는 맛이 좀 떨어지잖아요. 버튼 속에는 LED가 있어, 빨갛게 파랗게 반짝 거리는 빛이 아이들의 손길을 한번 더 유혹합니다. [가나다 공부],[낱말 공부], [가나다 게임], [낱말 게임], [두더지 게임], [효과음]의 6가지 모드를 상단 화살표를 이용해서 선택할 수 있어요. 한글 공부 외에도 손과 눈을 호응시키는 연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두더지 게임이 있어서 참 좋네요. 동요 버튼 2개로 가나다송 과 아야어여송을 들어 볼 수 있어요. 굉..

아이를 기르며 201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