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들이 41

[국립과천과학관] '호주 퀘스타콘 체험특별전'도 함께 해요.

7세, 4세 두 아이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어요. 국립과천과학관의 개관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입니다. 꽤 넓은 곳이어서, 처음부터 '모두 꼼꼼히 볼거야!'며 욕심내지 않았어요. 어린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어린이탐구체험관, 특별기획전(호주 퀘스타콘 체험특별전-재미있는 과학)을 중심으로 관람하기로 했어요. 1층에 있는 어린이탐구체험관은 5세~10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신체 및 감각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형 체험물들이 있어요. 반짝이는 나비 날개 붙여보기. 물고기 잡기 패턴으로 그림그리기 볼록거울, 오목거울로 나의 모습 비추어 보기 짜릿한 미끄럼틀 타기 (7세 이상) 블럭 놀이하기 이 밖에도, 그물 통과하기, 미로찾기, 몰놀이나 도르래 체험 공간이 있어요. 한참..

아이와 나들이 2017.04.03

[한글박물관] 배우고 느끼고 즐기는 한글박물관!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있는 한글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한글' 박물관이라 어린이용으로만 생각했는데, 어른인 저도 보고 배울 거리가 있더라구요. 모처럼 맑은 하늘이 반가운 봄날입니다. 한글 박물관은 용산의 중앙박물관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의 꽤 큰 규모의 박물관입니다. 주 전시공간은 2층과 3층입니다. 2층 안내데스크 옆으로 난 통로로 들어가면, 영상을 상영하고 있었어요.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영상으로, 폭 빠져들어 보게 만들었어요. 글 모르는 백성의 어려움을 알고, 한글 창제를 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저는 둘째 때문에 다 보지 못하고 나와야 했지만, 아이 아빠는 감동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옆으로 상설전시관이 있고, '한글이 걸어온 길'이 전시되고 있..

아이와 나들이 2017.04.02

[남한산성-만해기념관] 아이와 함께하는 박물관 나들이

지난 일요일 오후에 가까운 남한산성에 갔습니다. 남한산성은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아이들과 봄을 느끼며 산들산들 산책하고 싶어서 남한산성으로 향했는데 추웠어요. ㅠㅠ 오후 2시를 넘어서 도착하였는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버스에도 산행하시는 분들이 한가득이십니다.아이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날씨가 추워 실내 박물관인 만해기념관으로 향했어요.표지판의 오른쪽은 행궁으로 가는 길이고, 만해기념관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더 올라가야 합니다.날씨가 좋았다면 행궁도 함께 둘러 보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행궁 입장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왜 안나오지? 음식점들 밖에 없네? 하고 생각이 들 때쯤 표지판이 보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갑니다.드디어 만해기념관입니다.특별..

아이와 나들이 2017.03.28

[올림픽공원/한성백제박물관] 역사 체험과 봄나들이를 동시에~

한성백제박물관 봄 기운이 가득한 주말, 가족과 함께 올림픽공원으로 갔어요. 가까워서 자주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색다르게 '한성백제박물관'에 가보기로 하였답니다. 우리 둘째는 어서 들어가고 싶어서, 문 앞에 붙었네요. ^^ 둘째가 언제나 좋아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정원으로 올라갔어요. 하늘 정원에는 전망대와, 카페테리아, 그리고 예전 귀족들이 타던 소가 끄는 수레가 있어요. 사방이 트여있어, 시원합니다. 전망대로는 예전 백제인들이 살던 집터를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멀리있는 아파트를 가까이 당겨 보며 환호하네요. "보인다, 보여!" 얼마나 가깝게 보이는 지 궁금하여 나도 한 번. 전망대 보는 것이 어지간히 재미있나 봅니다. 그 옛날 귀족들이 타던 수레에도 한 번 올라봅니다. "자동차가 없던 ..

아이와 나들이 2017.03.20

[어린이대공원] 아이들의 천국, 놀이동산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어린이 대공원의 놀이터에서 놀던 큰 아이가 달려옵니다~ "엄마! 여기에 신비아파트의 유령이 나온데! 나도 가고 싶어!" 어린이 대공원의 동물원 너머에 놀이동산이 있는데, 거기에 '유령의 집'이 있다는 거였어요. 둘째가 태어나기 전, 큰 아이와 왔을 때에 동전 넣고 타는 기구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유령의 집'이라구? 의아해하며 갔더니, 꽤 큰 규모의 놀이 동산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보수를 거쳐 2014년 8월 27일에 재개장하였다고 합니다. 계획하지 않고 온 터라 둘째는 자고 있고, 시간도 넉넉치 않고 해서, 큰 아이만 5회이용권(15000원)을 끊어 놀게 했어요. 입장료는 무료여서, 놀이기구를 이용할 아이만 이용권을 샀어요. 자신만만하게 아이 혼자 '유령의 집'으로 들어갔으..

아이와 나들이 2017.03.16

[어린이대공원] 미세먼지로 괴로울땐 식물원으로 가요~

어린이대공원 27개월된 둘째 아이가 부쩍 동물에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지나가다 만나는 새도 한참을 들여다 보고, 멍멍~ 강아지를 쫓아가구요. 날도 풀렸겠다 아이를 데리고 동물원으로 가서 코가 긴 코끼리와 원숭이, 호랑이를 실제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어요. 하지만, 기대했던 동물원은 AI와 구제역 등으로 기약없이 휴장 중이었어요. ㅜㅜ 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다녀 왔던 서울랜드도 동물원은 휴장 중이었던 것이 그제야 생각나요. 한동안은 동물원 방문 전에 휴장 여부를 확인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겠어요. 아쉽긴 하지만, 드넓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기로 해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큰 아이는 동물원보다 제 맘대로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더..

아이와 나들이 2017.03.13

[서울랜드] 만 2세, 만 5세 아이와 놀기!

2월 마지막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서울랜드를 다녀왔어요. 원래 계획은, 쌀쌀한 날씨를 감안하여 [이른 봄꽃 파티 + 눈썰매장 + 베스트키즈 실내 놀이장] 가려고 했었답니다. 막상 당일이 되니 날씨가 봄날씨처럼 따뜻한 거예요! 이른 봄꽃 파티고 뭐고, 아이들 놀이기구로 내달렸습니다. ^^; 서울랜드에 가본 것이 언제만인지, 아주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미취학 아동 및 초등 저학년의 취향에 맞추어, 여러 캐릭터 와 놀이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큰 아들(만 5세)은 눈이 휘둥그레 서 여긴 재미있는 것 밖에 없다며 감탄을 했어요. 아빠와 큰 아이가 [카트라이더 범퍼]에서 기다리는 동안, 저는 삼천리 동산으로 가 [베스트 키즈] 1시를 예약했어요. 베스트 키즈는 아이들 실내키즈카페로, 주중에는 선착순 입..

아이와 나들이 2017.03.03

[그랜드 하얏트 인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호텔 1박2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아이들과 윈터패키지 다녀왔어요. 대한항공에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프로모션 메일을 받고 이용하였습니다. 윈터패키지는 2016년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을 방문한 것은 처음인데,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참 좋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엑티비티로 윈터 플레이 존, 닌텐도 플레이 존, 어린이 수영장이 제공되어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 하며 지냈어요. 윈터 플레이 존은 커다란 블럭 방입니다. 큰 아이(만 5세)는 블럭으로 집이니, 로봇을 만들고 놀고, 작은 아이(만 2세)는 블럭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를 타고 놀았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도 있습니다. 미끄럼틀, 시소, 말, 커다란 체스판도 있어..

아이와 나들이 2016.12.20

[어린이대공원] 키즈카페 대신 상상나라!

서울 상상나라 만 2살, 5살 두 아이를 데리고 능동의 서울 상상나라를 찾았어요. 상상나라에서는 나이대가 다른 두 아이가 모두 자기 취향대로 알차게 놀 수 있어 지난 번 방문에 연간회원으로 가입하였어요. 상상나라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안 정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장을 찍고 들어가면 하루동안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입구 옆의 안내지도를 가지고 들어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안내지도 옆에는 미아 방지를 위한 스티커도 있으니 소중한 아이의 등에 꼭 붙여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죠?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놓칠 수 없는 어린이 체험활동 시설물들이 곳곳에 앙팡지게 위치하고 있어요. 꼼꼼히 둘러 보지 않으면 내 아이가 좋아하는 체험물을 놓칠 수도 ..

아이와 나들이 2016.11.14

괌 PIC 여행 준비물 및 팁

8월 마지막 주, 괌 PIC 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체크인을 하면 한 사람당 한 장씩 위 사진과 같은 카드와 수건 대여 카드를 받습니다. 룸 키도 되고, 식사 시간에는 이 카드를 제시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골드카드로 등록하여 식사를 PIC 내에서 모두 해결했어요. 부페식으로 제공되는데,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어 마지막날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식과 석식에는 맥주와 와인이 제공됩니다. 카드는 PIC 내부 지도와 편의시설 설명이 있는 카드집 속에 넣어 두는 데요, 여행을 마칠 때까지 참고하시면 좋아요. 달리 지도가 배치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여러 수준의 물놀이 시설은 물론 테니스, 양궁, 탁구, 포켓볼, 미니 골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

아이와 나들이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