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ADHD 어린이를 위한 전문 어린이 치료센터(에슬링엔 어린이 치료센터)가 있습니다.
'부모들에게 (ADHD)아이들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 지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가 알고 있다면 상황은 나아집니다. 남다른 아이들을 보며 부모의 양육방법을 의심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힘들어 하던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 뒤에 신경생물학적 배경이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안도합니다.
ADHD는 전두엽의 기능조절이상에서 생깁니다. 전두엽에서는 '도파민'과 '노아드레날린' 이라는 신경물질이 나오는데, 도파민이 저하되면,과잉행동이 나타나고, 노아드레날린이 부족하면 주의력 결핍이 나타납니다.
어린이 치료 센터 내에서 운영되는 미니학교에서의 교사는 ADHD를 잘 이해하고 있는 치료사입니다.소수 인원의 교실을 운영하여 아이들과 1:1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이 가능합니다. (화면상 3~4명)초등반 교실 내에서 강아지를 기르는 점이 특이합니다. 선생님은 강아지를 돌보면서 아이들은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으므로 선생님은 다양하게 수업을 구성합니다.아이들이 이전 일반 학교에서 겪은 상처를 이야기할 땐 마음이 아팠어요. 그렇게 상처받는 일상이 일반적인 상황이겠지요.
자신을 이해하며 수용하는 선생님과 친구를 사이에서 아이들은 공격성을 버리고 차분해진다고 합니다. 환경이 달라지면, 아이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집중력이 약한 아이와 교사 간의 1:1 상호작용 시간을 늘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인수학급 운영이 필수적인 것 같아요. 그러자면, 역시 비용이 문제가 되겠지요.
▷▷ SBS 스페셜 ADHD,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위기의 아이들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공격성, 반항, ADHD, 과잉행동 관련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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