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인공은?
오늘의 주인공은 4살 공격적인 남자 아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을 물고, 때리고, 던지고, 급기야 선생님까지도 물었어요.
씹는 음식을 옆 친구 식판에 넣고(으..), 키즈 카페에서는 이유 없이 다른 아이를 때리고, 물고, 밀고, 훈육하는 엄마까지도 때리더군요.
보기만 해도 난감하더라구요.
그런데, 오은영 선생님의 진단은 의외의 곳에 있었어요.
바로 '언어지연'
아이는 4살 아이인데, 또래 아이만큼의 언어 발달을 하지 못한 상태였어요.
언어지연으로 감정적인 불편함, 공격성을 분출할 통로가 없고, 언어발달 미숙으로 공격성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아이의 속 뜻은 '엄마, 놀아줘, 친구야, 놀아줘.' 하고 다가가도,
엄마와 친구는 아이의 의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 그래? 저리가!"라고 반응을 보였어요.
아이는 어디에서도 수용받지 못하고 있었고, 그것은 공격성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언어지연과 공격성이 악순환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또 아이는 휴대전화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아이에게 휴대전화는 거절하지 않는 친구, 다툼 없이 놀이를 할 수 있는 상대였어요.
엄마는 아이와 놀아줄 때 침묵, 침묵하며 아이 얼굴을 쳐다 볼 여유가 없구요.
아빠는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에 훈육이라는 미명 하에 아이를 거칠게 대하여 아이의 정서를 불편, 불안하게 만들었어요.
아이는 마음을 풀어 놓을 곳 없이 여기저기에서 제재만 받고 있었던 거죠.
아이도 참 답답했겠구나...
♡ 오은영의 현장코치
탁구공 불기, 촛불 끄기 등도 입 주변 근육 발달에 효과적입니다.
공격적인 아이들에게는 표면적으로 나타난 폭력적인 행동만 훈육하기 모다 그 밑에 숨겨진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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