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3일에 방영된 오은영의 스페셜 특강,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입니다.
'조지.W.부시, 모짜르트, 존 F.케네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등의 명사가 ADHD로 추정된다고 하니, ADHD라고 진단받았다고 해서, 미래가 결정된 것처럼 낙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ADHD로 진단 받은 아이의 뇌 사진을 찍어보면, 정상범위의 아이보다 뇌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습니다. 겉으로는 여러 다양한 행동으로 활발해 보이는데, 정작 뇌의 활성도는 떨어져 있는 것이죠. 이러한 ADHD 아이들의 문제점은 행동, 사회성, 인지 측면으로 구분하여 정리할 수 있어요.
영역 |
문제점 |
행동 |
짧은 주의집중시간, 산만함, 쉬지 않고 움직임, 충동통제 곤란, 파괴적 성향, 소란 |
사회성 |
또래 관계 형성 곤란, 자기 통제, 사회적 문제 해결 능력 결여 |
인지 |
미성숙한 내적 언어, 부주의와 산만성, 행동의 결과에 대한 인식부족 |
이는 지능에 비해 낮은 성취(학습장애), 우울, 낮은 자존감, 미성숙한 정서통제, 쉽게 좌절함, 미성숙한 발육, 호흡기 질환 및 중이염, 알레르기 발생률이 높음 등으로 나타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ADHD의 아이들은 주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집중'을 탁월하게 잘해서, ADHD가 아닌 것 아니냐고 부모가 의아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의집중'을 잘한다는 것은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만큼 주의를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자극이 들어오면, 주의가 전환할 수 있어야 하며, 사소한 자극이 들어 올때는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ADHD 아이들은 조절능력이 부족하여 불필요한 생각, 불필요한 행동,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합니다. 자신이 가진 제한된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감정 조절이 어려워, 상황에 맞지 않게 과하게 화를 내고, 쉽게 흥분합니다.
이는 모두 전두엽이 덜 크고, 신경회로가 잘 발달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ADHD는 연령에 따라 행동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ADHD는 어릴 때는 '과잉행동'으로 나타나고, 커서는 '멍때리기'와 '잡생각'하기, '졸기'로 나타납니다. 청소년기에는 과잉행동이 줄어들어, 주위 어른들은 아이의 상태가 좋아 진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두엽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커서는 '조는' 행동으로 양상을 바꾸어 나타나는 것 뿐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일상 속에서 조절하여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불안감이 내재하게 됩니다. 그 결과4~50퍼센트 정도가 틱을 동반하게 됩니다. 뇌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달하나 다른 기능 간의 발달 격차가 여전하여 치료해 주지 않으면, 격차로 인한 문제를 평생동안 계속 겪게 됩니다.
ADHD는 간단하게 살펴보는 객관적인 검사로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전문의가 아이를 오랫동안 관찰하여 살펴보는 임상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ADHD 치료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치료방법을 복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1) 약물치료
2) 놀이치료
3) 인지 행동치료
4) 보호자 상담 및 행동치료
5)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인지프로그램
6) 분노조절 프로그램
7) 기초 학습 프로그램
부모는 아이가 자라는 환경에서 불필요한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타나는 문제는 한번에 해결하려고 욕심내지 마시고, 하나씩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ADHD로 인한 산만함과 자기 조절의 미숙함으로 어릴때부터 부모를 비롯한 주윗 사람들에게 야단을 많이 맞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그 '화'가 아이 안에 쌓여, 교우에 대한 공격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야단을 치며 아이를 대하는 것은 아이에게 2차적인 심리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니가 아직 미숙하구나.' 하며, 안쓰럽게 바라봐 주세요.
STOP, 잠깐만. 기다려봐.' 연습시키세요.
'애들이 다 그렇지', 라며 근거없는 자신은 하지 마세요.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가 효과를 보이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투약하기를 권장합니다. 약에 대해서 편견 갖지 마시고, 필요할 때 치료해 주세요. 약 이외에도 부모 교육을 통한 적용 등 부모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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