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년특집으로 EBS 초대석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입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님께서 아이의 뇌발달과 관련한 내용을 이야기 합니다.
시기별로 성취해야 할 발달 과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특정 기능 발달이 더디게 되므로, '예민기'라고 부릅니다.
시기별 필요한 양육 태도 및 자극을 알아볼까요?
● 출생 ~ 18개월 : 조건 없는 수용
아이는 18개월까지는 양육자에게 전적으로 의존적입니다.
조건없이 수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 생긴 '애착'을 통해 양육자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는 물론 세상에 대한 신뢰까지 얻게 됩니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정서의 조절능력을 획득하게 합니다.
● 18개월~24개월 : 자유의지 존중, 최소한의 행동 통제와 조절능력
자유의지 존중, 충분한 놀이와 관찰 , 아이를 위험에 방치하는 않는 통제와 조정
애착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는 힘은 자유의지가 되어 24개월쯤 되어 표현됩니다.
이 자유의지는 개인차가 있으며, 그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이의 자유의지가 충만하여 행동이 앞서므로, 부모의 통제와 조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통제는 아이를 위험에 방치하지 않고, 위험을 인지하고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통제입니다.
이러한 부모의 적절한 통제를 통해 48개월쯤 행동 조절능력을 획득하게 됩니다.
과도한 억압과 통제는 아이의 불안정을 낳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 만 4세 이후 : 활동성 발현( 신체적 활동성 , 예술성 활동성 , 인지적 활동성 )
① 만 4세 ~ 6세: 신체적 활동성 -> 뇌(운동감각조절중추) 발달 ->신체조절능력과 감각조절능력
신체적인 놀이 활동 : 충분한 달리기, 소근육 활동(피아노, 공예) , 야외 활동, 신체활동
② 만 5세 ~ 7세: 예술적 활동성 -> 상상력이 발현되고 허용됨을 알려줄 것.
이전 시기에 이루어진 신체조절능력과 감각조절능력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표현함.
(말도 안되는) 신화적 상상력을 허용할 것.
인지적으로 제한하여 억압하지 말 것. (해가 왜 바다 속으로 떨어지니? 그게 아니고...)
③ 만 6세 이후 : 인지적 활동성 -> 학교 교육 시작
● 사춘기 : 남성호르몬의 영향 (만 14세~15세 사이 남자 아이)
-> 편도체 자극: 생존에 필요한 불안을 느끼게 함. 자기 영역을 구분하려는 욕망을 갖게 함.
부모님은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아이의 뒷 모습에서 '분노'를 보지 말고 '불안'을 보시고, 공감하세요.
아이는 자신의 불안을 알아줄 것 같은 사람과는 소통합니다.
아이의 공감능력은 부모님의 눈을 보며 자라납니다.
"아이를 보는 부모님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공감 능력이 자라난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아, 나는 그러지 못했는데... 하는 후회와 자책을 하는 중에 교수님께서 희망을 주시네요.
"뇌발달은 예민기가 있긴 하지만, 가소성이 있으므로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라구요.
아이를 차분히 바라보며,
아이의 마음 속에 깊이 들어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으로 '일상의 기적'을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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