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당신의 방귀소리! 그 이유는?

 

 

 

픽, 뽕, 뿡, 뿌지직

방귀를 뀌는 타임에 딱 맞추어 우스꽝스럽게 엉덩이를 쑥~ 내밀고

'뿡'하고 큰 소리로 방귀를 뀌는 사람이 있다. -_-

 

저렇게 뀌면 시원한 것일까?

재미있을까?

다른 사람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방귀 소리는 또 왜저리 클까?

엉덩이를 쑥 내밀면 방귀 소리가 커지는 걸까?

순간적으로 온 힘을 다해, 장 속 가스를 내뿜어 소리가 커지는 걸까?

 

그러고 보면, 방귀 소리는 참 다양하다.

사람 마다 달라지는, 한 사람에게서도 시시때때로 달리 나오는 방귀 소리,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방귀의 소리는 ‘피리의 부는 것’과 같은 원리로 생각할 수 있다.

 

구강과 달리 존재하는 우리 몸 속의 또 하나의 관악기였던 것이다. 

 

괄약근이 항문을 꽉 조여주고 있는 상태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가스가 한꺼번에 배출하면 항문 주변의 피부가 떨려서 소리가 난다.

 

장내의 가스양과 항문 괄약근의 긴장상태와 자신의 배출의지, 가스가 분출 될 때의 속도, 그리고 항문으로 연결되는 곧은창자의 생김새로 인해 방귀의 소리는 다양해 진다.

 

이렇게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소리가 결정된다니, 하늘 아래 똑같은 방구소리는 하나도 없을 듯...

 

방귀 소리가 유달리 크게 나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는 가스의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유난히 셀 때 배출되는 통로가 좁을 거라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때에 맞추어 엉덩이를 쑥 내밀고 시원하게 뀌고 말겠다는 자발적인 배출의지까지 더해진다면, ‘뿡!’하고 큰 소리가 더없이 요란하게 날테지.

 

 

치질로 인해 통로가 부분적으로 막혔을 경우에는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져서 소리가 더 크게 난다고 한다.

 

앗. 치질. 

 

이러한 특정 항문 질환이 없으면서 방귀 소리가 크다는 것은 괄약근의 조여주는 힘이 강하다는 뜻으로 직장과 항문이 건강한 것으로, 자랑스러워 하셔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치질이... ㅠ

 

 

남들에 비해 방귀를 뀌는 횟수가 잦거나 냄새가 약간 심하더라도 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규칙한 배변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음일 수 있으니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소화기 계통의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결론.

   당신의 큰 방귀 소리= func방구소리( 자발적 배출 의지 ,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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