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뽀로로파크에 다회권으로 할인받아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6매에 49900원이니 아동, 성인 상관없이 1인당 8400원이 안되는 가격이에요. 2시간이 기본 이용이니 아동이 사용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지요.
다회권으로 우리 가족은 두 번 사용할 수 있었어요. 처음은 첫째 생일날 온 가족이 함께, 두 번째는 뽀로로파크에서 더욱 잘 놀 수 있는 둘째랑 엄마가 방문했어요.
뽀로로파크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없어서 당황했었는데, 롯데월드내 도우미들이 상주하며 유모차를 에스컬레이터로 내리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18개월 미만(80cm)이하의 유아만 사용할 수 있는 패티의 토들러존, 아기들 놀이기구가 깨끗하게 잘 갖추어져 있어요. 다칠 염려없이 기거나, 아장아장 걸어다닐 수 있어요. 큰 아이들이 들어와 방해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안내판도 붙어져 있답니다.
오늘 함께 간 아이는 한창 뛰어다니기 좋아하는 21개월이라 로기의 집, 바다놀이터, 그리고 폭신한 계단(!)을 신나게 이용했어요. 집중시간이 길지 않아 한 방에서 10여분씩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잘 놀더라구요. 계단 오르내리기는 왜 그리 좋아하는지... 로기의 집과 바다놀이터는 다소 노후한 느낌이 있어요.
모래놀이터는 편백나무 놀이터로 바뀌었어요. 아직 남아있는 세면대가 예전에는 모래놀이터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요. 요즘은 키즈카페에서 모래놀이터 보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시간을 잘 맞추어 통통이의 소극장에서 '마술쇼'와 뽀로로의 '싱어롱 쇼'를 모두 보고, 꼬마기차도 2번이나 탔어요. 아직 2돌 채 안된 엄마 껌딱지라 형아도 없이 혼자 타는 꼬마기차를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재밌어하더라구요. 내릴때는 내리지 않겠다고 울어서 진땀뺐어요. 아이가 회전목마도 타고 싶어했는데, 제가 치마를 입은 바람에 타지 못했어요. 아쉬워라.
범퍼카, 회전목마, 꼬마기차, 방울방울 꼬마관람차, 소극장등은 운영시간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이제 생긴지 좀 되어서 다소 노후한 느낌이 있어요. 로기의 집, 바다놀이터, 루피의 집이 특히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넓은 공간과 다양한 놀이 시설이 그 단점을 보완하는 것 같아요. 다회이용권처럼 저렴한 입장권을 이용한다면 1시간에 4000원하는 동네 키즈카페 가는 비용으로 뽀로로 파크를 이용할 수 있으니 더욱 좋죠. 2돌이 지난 아이들이 오면 범퍼카등의 모든 시설을 빠트림없이 잘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시간 30분 주차이용권을 정산소에서 2000원에 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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