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젠가] 만 3세도 할 수 있는 온 가족 보드게임, 젠가

별꿈하하 2018. 1. 8. 12:25

지난 주말, 온가족이 함께 '젠가'를 했어요.


'젠가'는 클래식한 보드게임으로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직육면체 나무 토막을 쌓아서 기둥을 만들고,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나무 토막을 뺀 다음
뺀 나무 토막을 기둥 위에 얹으면 됩니다.
나무 토막을 빼낼 때 실수로 기둥을 무너뜨린 사람이 지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뺀 나무 토막을 위에 올리는 과정은 생략하고,
돌아가며 하나씩 빼기만 했어요.

다른 보드 게임을 할 때에는 이제 갓 3돌이 지난 막내가 끼지 못해서 늘 울상이었거든요.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억지로 끼려고도 하고, 훼방을 놓기도 하구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했던 처음 마음과는 달리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였죠. 

그런데, '젠가'는 어느 정도 참여가 가능하네요. 

조심조심 나무 토막을 빼내는 막내를 바라보는
아빠와 형아의 흐뭇한 미소~ 



성공했을 땐 아이도 함박 웃음을 지으며, 세상을 얻은 듯 좋아하더라구요.

놀이 차례 익히기, 규칙 지키기 등의 사회성 조심조심 소근육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일 것 같아요.

막내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게임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젠가]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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