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초등 입학] 취학통지서 받은 후 이사하면 어쩌지

별꿈하하 2018. 1. 3. 11:20



취학통지서를 받다

큰 아이 취학통지서를 받았어요. 취학 통지서에는 취학 학교, 예비 소집 일시, 입학 일시 등이 적혀 있고, 예비 소집일에 취학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고 해요. 아직 어려보이기만 하는 우리 아이가 벌써 책가방 둘러메고 학교에 간다니, 여러 감정이 밀려옵니다. 어린이집이며 유치원이며 여러 기관을 다녔지만, '학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학교 생활이 기대되기도 하고, 40분 착석해야 하는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사 가야 하는 데 어쩌지?

취학통지서를 받은 기쁨도 잠시, 현실적인 문제로 걱정이 됩니다. 2월 경에 다른 곳으로 이사가기로 되어 있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의 입학 시즌에 맞추기 위해 집을 일찌감치 부동산에 내놓았는데도 맘처럼 집이 나가지 않네요. 입학은 새 주소지에서 하고 싶은데, 취학통지서를 이 곳에서 받았으니, 예비소집일에 학교를 가봐야 하는 건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전화해 보았지요.

배정받은 학교에서는, 아이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놓고, 예비소집일엔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취학통지서를 받은 후 이사를 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처리합니다.

1. 취학 통지서에 적힌 취학 학교로 전화하여 사정을 이야기하고, 아이의 이름을 남깁니다.
 2. 새로 이사한 곳의 주민센터에 전입 신고를 합니다.
 3. 해당 주민센터에서 주소지에 해당하는 취학 통지서를 발급해 줍니다.
 4. 3.에서 지정된 초등학교에 주민등록등본과 취학통지서를 제출합니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죠? 만약 취학 통지서를 분실해도,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걱정없어요. 

빨리 거주지 문제가 해결되어, 큰 아이의 입학 준비를 마음 편히 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