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매일매일 감사

아이와 잠자리 감사하기 - 20170327

별꿈하하 2017. 3. 28. 02:39
◇ 해의 마지막 날이 교정 생일인 둘째가 말이 더디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발달 단계가 비슷한 한해 어린 반에서 수업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신다. 
지금 반 아이들이 말이 유창해 은근히 치인다며...... 
내년에는 유치원에 함께 들어가야하니 여름까지 4개월만 그리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마음이 아프다.







잠자리 감사하기

아이-콘 푸라이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콘 푸라이트를 맛있게 먹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아이-나에게 감사하다고 해서 감사합니다. ('장난하나?')
엄마-동생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둘째의 발달 상황을 세심히 살펴보시고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한참 생각하다) 태권도에 매일 가서 감사합니다.
엄마-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멋지고 어려운 노래('네모의 꿈')을 가르쳐 주셨어요. 완전히 익히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배워서 엄마 앞에서 불러줘서 감사합니다.
아이-완전히 알지는 못하는데...
엄마-그래도 잘했어. 어려운 노랜데 잘 배워서 불러줘서 고마워..
아이가 쑥스러워하며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