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제 막 3돌이 지난 둘째의 어린이집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는 날이에요. 12월 내내, 산타 할아버지에게 OO 선물을 받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죠.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형아(만 6세)가 둘째에게 그러더군요. "오늘 왕눈이 선생님 오셔?" 수요일은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체육이 있는 날이거든요. 그러자, 둘째가 "아니, 오늘은 산타 와." 첫째가 "음. 그럼 왕눈이 선생님이 산타로 변장해서 오는 거야? 그러자, 둘째가 놀랍게도 "응!!!!!" ???!!! 아는 거니? 모르는 거니? 아무렇게나 답하는거니? @_@ 첫째가 "그럼, 산타 할아버지한테 왕눈이 선생님이라고 불러봐.." 라고 미션까지 주는 것을 제가 중간에서 끊었어요. 허허허.. 그런데, 이상한게 오늘 유치원 산타 행사를 하는 첫째에게 제가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