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며

[웅진 바나나로켓] 증강현실로 경험하는 재미난 과학세상

별꿈하하 2016. 8. 11. 14:09

   증강현실이 구현된 웅진다책의 바나나로켓을 아시나요?

 

   작년에 찬이(현, 6세)와 함께 간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웅진북클럽 선생님께 찬이의 지능검사(WEPS)를 받으며 시작하게 된 상담에서 만나게 된 책이에요.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책은 바로 '올록볼록, 몸속에 뼈가 있어요.'

  

 

   뼈가 움직이는 생생한 화면에 아이가 깜짝 놀라며 재미있어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처음 접하는 증강현실에 저도 그만 반해버리고 말았답니다. 증강현실은 AR(Augmented Reality)로 현실에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본 책에서 구현된 증강현실을 캡쳐해 봤어요.

  


   위에서 나오는 뼈들이 움직이기도 하고, 클릭하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요. 위 화면에 나오는 키보드와 같은 핸드폰에 보이는 실제영상 위에 3D 화면이 나타나 더욱 생동감이 있어요.

 



   그래서 찾아보았죠. 웅진다책 바나나로켓!

   웅진다책의 바나나로켓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요. 목록을 보고 찬이가 흥미로워할만한 내용이 많은 2단계를 구입했습니다. AR 지원되는 책이 모두 2단계에 있기도 하고, 1단계는 다소 쉬워보였어요.

   2단계는 3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AR이 지원되는 책은 모두 10권입니다.

  

 

   AR이 지원되지 않는 책도 글과 그림 모두 공을 들여 만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수백 마리의 정어리떼가 마치 하나의 생물체처럼 움직이며 포식자를 피해 긴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은 '머나먼 바다 여행'은 그림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야기의 말미에는 플랑크톤과 정어리떼와 펭귄, 물개, 돌고래, 상어, 개닛의 먹이사슬로 이루어져 있는 생태계의 섭리를 말하고 있어요. 포식자에게 먹히는 가련한 정어리 그 또한 플랑크톤에게는 포식자 일뿐이며 그렇게 자연의 일부로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고 담담히 풀어내고 있지요.

 

 

   '나는야 꼬마 건축가'는 건축의 기초를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에요. 앞의 두 책과는 그림체가 완전히 다르며 구성이 색다릅니다.


  

   실제 종이로 만든 멋진 건축물들이 나와 있어, 아이의 손이 야물어지면 아이와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판, 아치, 삼각형등 구조의 기초가 설명되어 있어 주변을 살펴보며 해당 구조를 찾아보기도 하였어요.

 

   이건 또 다른 책, '슈잉슈잉 종이 비행기' 의 한 장면입니다. 아이와 함께 보며 여러가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보았음은 당연하겠지요?

 

  

   '공룡을 만나고 싶다면?' 은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입니다. 어제는 그러더군요. 나도 꼭 한 번 공룡 뼈를 발굴해보고 싶다고. ^^

  






  어른 입장에서는 책에서 구현된 증강현실이 처음에는 무척 흥미롭지만, 얼마안가 시들해져요. 아이도 그러지 않을까 했는데, 찬이가 어제도 공룡책을 가져와 '얼마간 안봤으니 보여주세요.' 하더라구요. 아이입장에서는 계속 봐도 재미있나봐요.

 

   책 내용은 '한 권, 한 권 모두 내실있고 증강현실이 아니여도 읽을만 하다.'가 저의 생각입니다. 유아용을 표방하고 있지만, 글밥이 적당히 있어 초등학교 2~3학년까지도 재밌게 읽을 것 같아요. 저도 재밌게 읽었고 새롭게 배우는 내용도 있었어요.

 

   증강현실(AR)이라는 최신기술을 접목하여 아이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익히도록하는 웅진다책의 바나나로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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