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들이

[어린이대공원-상상나라] 상상나라극장에서 연극도 봐요.

별꿈하하 2017. 4. 17. 11:39

능동에 위치한 체험 중심 어린이 박물관, 상상나라를 좋아하여 가족 연회원권으로 종종 들르곤 합니다.

이번에는 상상나라극장(지하 1층)에서 하는 '똥장군 구리구리'를 보기 위해 상상나라에 가기로 했어요.

11시 넘어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 ㅜㅜ 

한 시간만 일찍 왔어도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을 텐데요...

할 수 없이 근처에 있는 세종대학교로 가서 주차했어요. 

(주차요금이 거의 두 배로 차이납니다. )


일단, 도착하자마자 오후 2시 공연을 예매하고, 1층부터 관람을 시작하였어요.

오랜만(두 달 정도 되었나?)에 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거울 속에서 사진도 찍구요~


여러 가지 한살이를 관찰합니다.


개구리의 한살이도 볼 수 있어요. 


커다란 블럭으로 쌓기도 하구요.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발명가를 뽑아보기도 합니다.

세종대왕이 단연 1위이네요.

우리 아이는 컴퓨터에 매료되어 있는 터라, '빌 게이츠'를 뽑았어요.


이번에는 여러 가지 신체놀이와 상상놀이를 할 수 있는 2층을 가지 않고, 과학놀이를 할 수 있는 3층으로 갔어요.

둘째가 물을 이용한 과학 놀이에 폭 빠져 놀았어요.

그 동안 아이가 또 자랐음을 느낍니다.


물을 쏘아 공을 커다란 수조에 넣습니다.


도르래를 이용하여 물을 흘려보내, 물레도 돌리구요.


물과 함께 데구르르 굴러가는 공을 눈으로 따라가 봅니다.

다이나믹한 물을 이용한 과학놀이는 매 정시에 시작하여 45분간 진행됩니다.

45분부터는 청소 및 정리가 이루어져요.

진행요원들이 곳곳에 있으면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십니다.

첫째는 물에 손이 젖는 게 싫었던지 물 놀이는 하지 않아요.

하지만, 문제 없죠.

바람을 이용한 과학놀이를 하면 되니까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시설물이 생겼네요.


시간이 되어, 상상나라 극장으로 가서 연극을 관람했어요.

티켓의 정가는 12000원이고, 상상나라표가 있으면 9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와 함께 연극을 보러 오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24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증빙서류 필)


배우들이 관객 사이를 오가며,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도 하며 교감을 이끌어 내시더라구요.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재('똥')을 이용하여, 교훈적인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 내었어요.

건강한 똥을 누기 위해선 '채소, 운동, 사랑'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똥'이 오가며 연기를 하니 마냥 재미있죠. ^^


또 가고, 다시 가도, 

새로운 볼 거리, 체험 거리로 풍성한 상상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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